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과천, 친구가 먼저 나와 있어서 같이 간 사람이 먼저 신발을 벗었어요
집이 가까워 과천으로 걸었어요. 택시 이야기만 있는 글은 제 길이랑 달라서 닫았거든요. 확인한 건 가격표가 아니라 문이 안쪽인지 바깥쪽인지였어요. 그 한 줄이 있는 글만 믿겼거든요. 안내 데스크가 없고 화살표 스티커만 있었어요. 그 스티커 색을 기억해 둔 게 맞았거든요. 시계 초침 소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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집이 가까워 과천으로 걸었어요. 택시 이야기만 있는 글은 제 길이랑 달라서 닫았거든요. 확인한 건 가격표가 아니라 문이 안쪽인지 바깥쪽인지였어요. 그 한 줄이 있는 글만 믿겼거든요. 안내 데스크가 없고 화살표 스티커만 있었어요. 그 스티커 색을 기억해 둔 게 맞았거든요. 시계 초침 소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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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가 그쳐서 우산은 접어 두고 과천을 다시 봤어요. 젖은 날 후기는 빼고 마른 날 글만 읽었거든요. 후기 첫 줄이 같은 곳은 광고 같아서 넘겼어요. 문장이 제각각인 글만 읽었어요. 주차 차단기가 입구를 가리고 있었어요. 사람이 열어 준 뒤에야 화살표가 보이더라고요. 베개가 두 개라 하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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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지막 시간이 비어 있길래 과천을 그 시각으로 골랐어요. 연장 이야기만 있는 글은 넘겼어요. 주차가 지붕 아래라는 말이 두 번 나왔어요. 그래서 그 건물 뒤로 차를 댔어요. 간판 색이 낮에 본 사진보다 진했어요. 한 번 더 상호를 읽고 손잡이를 잡았어요. 방 조명은 노란 쪽이 아니라 흰